진짜 끝

예 뭐

 

이러한 이유로 모든 활동을 장기간 중단합니다.

 

허접한 번역 봐줘서 고마웠어요

 

ㅂㅂ

개같은 교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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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및 데이터 주의 진짜 진심으로;

 

 

 

 

...더보기

지난 주말 양일에 걸쳐 있었던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시아 투어 in 서울

토요일 하루만 다녀왔음

원래는 시험 때문에 안 가려고 했는데

같은 과 친구가 공부 하루 안 해도 성적에 별 차이 없다고 같이 가자고 꼬셔서 감;

기왕 가는 거 양일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돈도 없고 다음 주에 시험이었기 때문에 토요일 하루만 감

근데 뷰잉을 일요일만 했다더라;

 

아무튼 나마쿠아 내한 자체가 흔치 않은 기회인데 언제 또 올지도 모르고 나 본인도 이번 내한 때 진행하는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됐음.

 

 

기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 중

가면서 이번 공연 때 할 노래들 들으면서 갔음

옛날에는 기차 잘못 탈 까봐 무서워서 기차 안 타고 다녔는데

요새는 학교 다니면서 기차 하도 많이 타서 기차가 너무 편함

기차 내린 후에 안암역으로 지하철 타고 감

 

 

라이브 장소가 원래는 KBS 아레나홀? 이었는데 스케줄상 문제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으로 바뀌는 바람에 고대 대학로 와서 찍은 사진.

지방따리가 고대를 다 와보지 뭐야~~~

 

원래는 여기에서 안암역~화정체육관까지 순회하는

아쿠아버스를 타고 화정체육관까지 이동할 생각이었는데

띠용?????!?!?!?!?!

내가 안암역 막 도착했을 시간에 때마침 버스가 운행이 중단되어서 그냥 걸어서 올라가야 했음;

참고로 아쿠아버스란

이번 내한에 맞춰서 팬들의 후원으로 운영 및 진행하게 된 랩핑버스임

이거를 진짜 타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못 타게 되었고 결국 실물도 못 봄;

 

 

걸어 올라가는 중

근데 시발 이때 진짜 날씨가 존나 더웠음;

게다가 화정체육관이 고려대에서도 존나 높은 언덕배기에 있어서 존나 힘들게 올라감

 

 

결국 더워서 입고 온 아쿠아 후드티 벗음

고대 캠퍼스는 초행이긴 한데 중간중간 보이는 씹덕 무리들 보면서 아 맞게 가고 있구나 싶었음

씹덕 네비게이션 ㅆㅅㅌㅊ

 

 

화정체육관

멀리서도 미친 존재감 포스터

 

 

저 벚꽃 되게 이쁘게 피었더라

 

 

야 내가 왔다

내가 먼저 오고 같이 다니기로 한 친구는 아직 안 와서 나 먼저 티켓 받음

주변 돌아다니는데 진짜 단어 그대로 오타쿠 같이 생긴 사람이 존나 많았음

나도 오타쿠긴 한데 오타쿠 하면 통상적으로 떠오르는 모든 외형들이 이 자리에 다 있었던 것 같음

물론 코스프레하신 예쁘고 잘생긴 분들도 있었음

 

 

티켓 뒤에는 이번 내한 프로젝트 관련 팜플렛(요소로드 카난레일 키미코코반갈죽 등등)

다 팬들이 손수 제작해서 배포하는 거라 사람들 몇 명이 열심히 나눠주고 있었음

저거 받으니까 내가 진짜 아쿠아 보러 왔구나 싶은 게 실감되서 뽕 오지게 참

 

 

암표를 방지하기 위해 티켓이랑 신분증 검사 후 확인되면 팔찌를 붙이는 식이었음

종이라서 흐물흐물해보이는데 저거 나중에 집 와서 떼려고 하니까 존나 튼튼했음;

 

 

화정체육관

이때 12시? 1시 쯤이었는데 갑자기 체육관 안쪽에서

"미타코토나이 유메노 키도~~~ 오이카케테~~~"

하면서 노래가 울리는 거임 ㅋㅋㅋㅋ

그거 때문에 갑자기 사람들 체육관 앞으로 우르르 몰려들었는데

문은 당연히 잠겨있으니까 유리벽에 붙어서 다들 노래 들었음

아마 시간 상으로 공연 리허설 하는 것 같았음

노래 나오는데 라이브로 노래 하는 소리도 같이 들렸어서 빼박임 ㅋㅋ

노래 나오는 와중에 벽 앞에 씹덕들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옹기종기 모여서 소심하게 콜 넣는 거 좀 웃겼음

 

 

뒤따라 도착한 친구와 함께 밥 먹으러 다시 내려옴;

화정체육관이 아까도 말했듯 산꼭대기라 주변에 음식점도 없어서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었음

대학로에 있는 육쌈냉면이었는데 냉면 시키면 사진처럼 갈비를 세트로 같이 줌

처음이었는데 냉면도 괜찮고 갈비도 숯불향 배어있어서 맛있었음

 

 

다시 화정체육관 올라온 후

블없찐이었기 때문에 5만원 거금으로 블레이드 단 하나 구매

이번 내한블은 기존 블레이드랑 다르게 색깔 바뀌는 게 누르자마자 팟 팟 바뀌는 게 아니고

밑에서 올라오듯 스스슥 바뀌는, 일명 광선검이라고 불편하고 안 좋다고도 하던데

솔직히 나는 색 바뀌는 거 그닥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막상 써보니까 슥 슥 잘 바뀌고 그래서 별로 불편하다는 생각 안 들었음

 

 

블레이드와 함께 4센님 완장도 같이 구입

완장 뒤에는 아까 못 찍은 건데 내한 프로젝트 팜플렛이랑 같이 받은 땡큐프렌즈 떼창 팜플렛임

 

 

착용샷

 

 

드디어 입장 줄

줄 진짜 존나 길었음;

 

 

그리고 입장 전에 클린한 공연을 위해서 주최 측에서 사람들 나와서

소지품 검사하고 불법개조 블레이드 압수하려고 블레이드 같은 것도 다 한번씩 켜게 하고 들여보냈음

갔다온 사람들은 알 텐데 덕분에 진짜 클린한 공연 됐었음

 

 

공연장 입장 후에는 촬영이 금지라서 공연 사진은 찍은 게 없음

 

이때 사람들 줄 서는 게 좀 늦었었어서 주최 측에서도 공연 10분 전이라고 빨리빨리 들여보냈는데

웬걸 6시 공연 예정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30분 후에야 시작함;

근데 저번에 포스(4th 라이브) 뷰잉 보러 갔을 때도 좀 기다렸었어서 큰 걱정까진 안 함

 

아 그리고 자리 얘기도 잠깐 해보자면 내 자리가 S-A석 뒷줄이었는데

 

 

이게 이렇게만 보면 무대랑 존나 멀어보이는 쓰레기 자리 같아 보임

실제로 가격도 아레나나 R석 비해서 싼 편이고 공석 가장 많은 자리이기도 했음

근데 내가 디시인사이드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 통칭 물갤에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2층인 R, A, S석도 그렇게 멀리 떨어진 편은 아니라서 무대 괜찮게 잘 보인단 거임

그래서 나는 S석 코인 탔고 떡락일지 떡상일지 당일까지 존버 타기로 했는데,

진짜 거짓말 아니고 S석도 진짜 생각보다 훨씬 잘 보임

오히려 2층이라서 카난레일 같은 프로젝트 같은 거 내 눈에 정면으로 확 들어와서 훨씬 감동이 컸음

자리 진심 너무 만족스러웠고 너무 잘 보였고 한점 후회 없었음

다음에도 라이브 갈 일 생기면 2층 갈 거임 ㄹㅇ

 

아무튼 이번 라이브는 애니메이션 1기 컨셉에 맞춰 진행된 라이브라서

선보이는 곡들도 당연히 1기 곡들 중심이었음

그래서 공연 시작도 처음부터 사람들 나오는 게 아니고

애니메이션 1화 알맹이만 모아놓은 거 틀면서 스타트 끊었음

진짜 그냥 애니메이션 흐름에 나마쿠아 라이브가 추가된 느낌이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봤으면 셋리스트 예상도 당연히 가능했음

 

그렇게 시작된 오프닝 곡은 당연히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 '아오조라 점핑하트'

진짜 아쿠아 등장하자마자 다들 미쳐서 소리 지르고 콜 넣고 난리도 아니었음

나도 그랬었고 ㅋㅋ

근데 진짜 이번에는 콜 연습 거의 안 하고 갔는데 사람들 분위기 타니까 그냥 몸이 저절로 반응해서

하이하이하이하이 후후~ 이러고 있었음;

 

아무튼 애니메이션 상영이랑 라이브를 같이 하니까 확실히 재미있는 게

애니메이션 보면서 아 맞다 이런 장면도 있었지 이건 이런 곡이었지 싶기도 하고

나만 보는 게 아니고 여러 사람들이 같이 보는 거니까

재밌는 장면이나 임팩트 있는 장면 나오면 다들 환호하고 반응을 하니까 재밌었음

오토노키자카 찾아갔을 때 호노카 닮은 애기 나올 때나 뮤즈 언급 조금만 나와도 다들 소리 지르고

심지어 카난 싸대기 맞는 장면에서까지 소리 질러서 웃겼음 ㅋㅋㅋ

 

아무튼 흘러흘러 3학년 테마곡이라고 할 수 있는 '미숙 드리머' 차례였는데

이번 내한에는 3학년 멤버인 다이아 성우가 건강상 문제로 불참하게 되었음

주최 측에서도 이를 사전에 공지했고 이에 따른 환불 요청은 안된다고 못박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모든 곡의 다이아 파트를 다 같이 떼창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 일이 실제로 벌어지게 됨

특히 '미숙 드리머' 같은 경우는 3학년 멤버들 갈등 해소와 함께

아쿠아 멤버 9명이 비로소 완벽히 모이는 상황과 맞물리는 곡이라서 훨씬 떼창이 우렁찼음

아마 이번 내한의 큰 감동 포인트 중 하나였지 않나 싶음

 

그렇게 '미숙 드리머' 끝나고 애니메이션 다시 틀어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싱글 곡들 '랜딩액션'이랑 '닿지 않는 별이라 해도'로 이어짐 ㅋㅋ

'닿지 않는 별이라 해도'가 개인적으로 진심 존나 너무 사랑하는 곡인데

포스 뷰잉 때는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실물로 영접해서 진짜 너무 좋았음;

 

아무튼 이후 애니메이션 파트 후에 이어진 곡이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인데

이 곡 같은 경우는 스토리상 멤버인 리코가 빠지게 되어서 원래는 8명이서만 선보이는 곡이었는데

포스 때 마침내 안무 대형을 바꿔서 9명 완전체로 선보인 바가 이미 있음

근데 이번에 다이아 빠져서 다시 8명이 됨;

아무튼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이기 때문에

이 곡을 선보일 때는 블레이드 색깔을 리코의 이미지 컬러인 분홍으로 바꾸는 게 전통이었음

이번 내한에서도 분홍색 블레이드가 가장 많이 보이긴 했는데

분홍색 물결에 드문드문 빨간색 블레이드가 제법 많이 섞여 보였음

나도 빨간색 블레이드 들었고.

빨간색은 다이아의 이미지 컬러임

ㅋㅋ

내한 보러 온 어떤 일본인 팬 후기에 의하면 한국 팬들이 이 곡을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구나 하면서

이 부분에서 굉장히 감동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내한 보러 왔던 국내 팬들 반응 보면 여기서 감동한 사람들 굉장히 많았다고 함

 

그리고 안 쉬고 바로 다음 곡이 '허밍 프렌드'였는데

별로 그렇게 좋아하는 곡은 아니었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신나서 콜 엄청 열심히 했음 ㅋㅋ

오 예 ~

 

그리고 애니메이션 파트 후 시작된 곡이 '미래티켓'이었는데

애니메이션의 '미래티켓' 라이브 씬 후반부에 등장하는

저 파란색으로 퍼져나가는 블레이드 물결을 재현하자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나도 긴장되는 순간이었고 사람들도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텐데

내가 갔던 토요일에는 아쉽게도 이걸 실패했음;

그러니까 사람들이 파란색 블레이드를 들긴 했는데 저게 파도타기처럼 파바박 되진 않았음;

아마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생긴 문제였던 것 같은데

이게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것이기도 했고, 일본 현지에서도 시도하려다 실패한 전적이 있었을 뿐더러

저 부분이 굉장히 한순간에 지나가서 타이밍 맞추기 자체가 어려운 편이기도 했기 때문에

애초에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여서 아쉽긴 했지만 실패 예상을 못한 건 아니었음

그런데 다음날 일요일 라이브에는 성공했다더라 ㅋㅋ

 

아무튼 '미래티켓' 끝나고

1집 타이틀곡 '너의 마음은 빛나고 있니'

애니메이션 1기 엔딩곡 '꿈을 말하기보단 꿈을 노래하자' 순서대로 조짐

'너의 마음을 빛나고 있니' 후반부의 치카 리코 2인 합창 파트에서

스테이지 중앙 기준으로 반반씩 귤색, 분홍색 블레이드를 켜기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간단한 편이었기 때문에 쉽게 성공 ㅋㅋ

엔딩곡인 '꿈을 말하기보단 꿈을 노래하자' 끝난 후에 아쿠아 멤버들 다 인사 하고 무대 뒤로 들어감

여기에선 원래 앵콜 요청하는 의미에서 '아쿠아'를 계속 외치는 아쿠아콜을 하는 게 전통이었음

 

그런데 이번 내한에선 멤버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주기 위해서 아쿠아콜 대신

아쿠아의 팬송 중 하나인 '땡큐 프렌즈'를 팬들이 무반주로 다 같이 떼창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라이브 당일 사람들한테 가사 적어놓은 팜플렛도 돌렸음

블레이드는 몰라도 이것만큼은 정말 이번 내한에서 준비한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는데

나는 사실 이때 좀 얼타고 있었는데 부른다는 건 알았는데 어떤 타이밍에 들어가야 할지를 몰랐음;

그런데 어떤 사람이 우렁차게 구령 넣으면서 부르기 시작하니까

진짜 다 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너도나도 떼창하기 시작함

가사 모르는 사람들은 블레이드로 팜플렛에 있는 가사 비춰 보면서 따라 부르고

저 구령 넣는 사람이 박자 안 틀리게 노래 부르는 중간중간 박수 치면서 박자 잡아줘서 한결 편했음;

정말 무한한 감사

그리고 정말 대단하게도 1절만이 아니고 곡 전체 떼창으로 완창 성공;

진짜 이때 다들 너무 좋아서 소리 지르고 미치는 줄 알았음;

그리고 타이밍 좋게 곡 떼창 끝난 후 얼마 안 있어 앵콜 무대 스타트

 

앵콜 첫 곡은 카난 센터곡이자 3집 타이틀곡 '해피 파티 트레인'

 

 

뮤직비디오 카난 솔로 파트를 블레이드로 재현한 카난레일 프로젝트

지난 내한에서도 성공한 전적이 있듯이 너무나도 깔끔하게 완벽하게 성공;

이거는 진짜로 그냥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음

근데 중국은 못하더라고

 

여기까지 끝나고 나서야 멤버들 자기소개 하는 MC 파트로 넘어감

다들 어색한 한국어로 어떻게든 자기소개 하려고 하는 게 귀여웠음 ㅋㅋ

사실 이때는 멤버들이 더 말 많이 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일부러 나마쿠아 멤버들이 말을 아낌

왜냐면 이번 내한 라이브 뷰잉이 토요일이 아니고 일요일에 예정되어 있던 터라

뷰잉 없는 토요일에 감상 같은 걸 너무 얘기하면 정작 중요한 뷰잉날에 할 이야기도 없어질 거고

일요일에 보러 오는 사람들한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까 사실 이해는 되는 부분임

 

MC가 끝난 후에 라이브도 막바지로 달려나가는 선곡

대망의 팬송 '넘버 텐'

9명의 아쿠아 멤버들, 그리고 아쿠아의 팬들까지도 10번째 멤버라는 의미를 담은 곡임

이 곡에도 '땡큐 프렌즈' 떼창만큼이나 중요한 프로젝트가 걸려있었음

이 곡은 마지막에 멤버들이 순서대로 이치 니 상 하면서 숫자를 부르면

마지막에 팬들이 쥬(10)를 외치는 게 포인트인데

멤버들이 차례로 숫자를 외칠 때마다

관객석 앞줄부터 차례로 그 멤버의 이미지 컬러에 해당하는 색의 블레이드를 들어서

무지개 모양을 연출하자는 프로젝트였음

헌데 내한에서는 7(나나)을 담당한 다이아 성우가 불참하게 되면서 팬들이 7을 대신 외치기로 했는데,

역시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나도 조마조마 하면서 봤는데

직접 보셈

 

 

대 성 공

진짜 굉장하게도 완벽하게 대성공;

여기서 단체로 2차 기뻐날뜀;

진짜 너무 행복했고 나마쿠아 멤버들도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정말정말 마지막 곡으로 '땡큐 프렌즈'

이건 아예 다 같이 부르라고 뒤 스크린에 한글 발음 자막까지 넣어줌

정말 노랫말처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라고 진심으로 느꼈음

이날의 모든 게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그냥 진심으로

 

'땡큐 프렌즈'까지 끝나고 정말로 모든 공연 끝.

내 자리 근처에 일본인 팬들도 있었는데 얘기 하는 거 흘끗 들어보니까 

스고이데스요! 스고이! 연발하고 있었음

근데 진짜 팬들 의식부터 프로젝트 진행까지 굉장히 완벽에 가까운 공연이었고

해외 팬(주로 일본 팬)들도 이번 내한에 대해서 입을 모아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나도 정말 너무 재밌었고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즐거웠다는 게 느껴졌음

진짜 너무 재밌었음;;

 

 

끝난 후의 한컷

 

 

밖에 나와서 화정체육관 앞에서 한컷

근데 이때 끝나고 나오니까 비 오고 있더라 ㅅㅂ;;

피하자니 그렇게 굵은 비도 아니고 그렇다고 맞자니 약한 비도 아니라서 축축해지는 그런 비였어가지고;

우산도 없었어서 존나 뜀 그냥;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한 컷

부채랑 안경닦이는 라이브 전에 즉석 스쿠페스 이벤트 코너에서 받았음

 

그냥 진짜 정말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음.

너무 재미있고 너무 즐거웠음

진짜 할 말이 즐거웠다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남;

내한 만약 또 나중에 오게 된다면 그때도 열렬히 환영해주고 싶음

 

우리들은 여기에 있어.

 

 

 

 

핍스(5th 라이브) 일본에서 하는데 직관을 갈까 말까 생각 중임

시험 기간에 나마쿠아 보러 가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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